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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차 |
2일 중국 경화시보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법인은 최근 현대·기아차 수입차 2만3672대에 대해 오는 21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중국 국가질량감독검사검역총국(질검총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리콜 대상은 한국에서 2005년부터 2008년 사이에 생산된 '현대 쿠페' 1만여대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생산된 '현대 야준' 600여대 등이 포함된다.
또한 북경현대와 동풍열달기아도 중국에서 생산된 일부 차량에 대한 리콜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북경현대 관계자는 "이번에 중국에서 일부 제품에 대해 리콜을 하기로 한 것은 한국 내에서 실시하기로 한 조치와 관련된 것이다"며 "리콜 규모는 중국 내 판매량에 비해 크지는 않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5일 현대·기아차에서 제작 판매한 쏘나타 등 15종 66만2519대를 리콜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