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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착한메세나 공연 '슈퍼맨처럼' 호응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JB전북은행이 장애아동을 후원하고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자 사회 환원 차원의 메세나사업으로 준비한 가족뮤지컬 '슈퍼맨처럼'이 큰 호응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뮤지컬은 서울 대학로에서나 만날 수 있는 김민기 대표(극단 학전)의 유명 가족뮤지컬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매일 2차례 전북은행 본점 3층 대강당에서 4000명이 넘는 지역민들이 자녀들과 함께 명품가족뮤지컬 '슈퍼맨처럼'을 함께 했다.

전북은행의 메세나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문화적 해택을 상대적으로 누리지 못하는 장애아동과 시외지역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및 복지시설 어린이들을 1순위로 무료로 초대하고 그 외에는 3000원에 입장권을 배부해 모금함에 기부된 성금 전액과 함께 장애아동을 후원하는 사회환원 사업이기 때문이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 또한 착한 사업에 동참했다. 자녀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30명이 넘는 부모들은 어린이재단을 통해 자녀이름으로 매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정기후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또한 이 기간에 전라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장애우에 대한 관심과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1일 장애체험과 전북은행과 함께하는 장애인식개선 그림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하여 장애라는 '차이와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하는 경험을 선물했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장애인에게 필요한 것은 동정의 눈이 아니라 함께 생활하는 사회 구성원임을 인정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나누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메세나사업을 통해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소외계층과 동참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메세나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 대상의 무대공연을 잇달아 올려 기업의 사회환원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