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KDB산업은행이 국내 최초로 IP 담보대출 시행 및 IP 회수지원기구를 조성했다.
산은은 지난달 중 5개 기업(총 67억원)에 대한 IP 담보대출을 시행했으며, 현재 10여개 업체에 대한 IP 가치평가를 진행 중이다. 지속적인 상담 발굴을 통해 IP 담보대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는 특허권, 상표권, 디자인권, 저작권 등 관련 법규에 의해 권리가 인정되는 재산권이다.
IP 담보대출은 IP 가치평가를 통해 IP를 정식담보로 인정하는 금융상품으로, 부실 발생시 별도로 조성된 회수지원기구(기업 또는 펀드)에서 담보 IP를 매입해 은행의 채권회수를 지원하는 구조다. 은행 측은 지난달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주)를 통한 회수지원기구 조성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