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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르테르> 포스터 촬영장 공개

오는 12월 3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을 앞둔 뮤지컬 <베르테르>의 포스터 촬영장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최근 단독 콘서트 전국 투어를 통해 여성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임태경과 7년 만에 '베르테르'로 돌아 온 엄기준이 각기 다른 매력을 보이며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순수청년 '베르테르'로 완벽하게 변신해 눈길을 끌고있다.

뮤지컬 <베르테르>와 이번에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뮤지컬 황태자 임태경은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볼 수 밖에 없는 한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아련한 눈빛에 담아내며 함께 촬영한 '롯데'역의 여배우들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던 여성 스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로 동료 배우들과 스탭들에게 친근하게 먼저 다가가며 '롯데'역을 맡은 신예배우 이지혜가 많이 긴장하자 유쾌한 트로트곡을 불러 긴장을 풀어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 가기도했다.

엄기준은 한 눈에 반한 '롯데'에게 이미 결혼할 약혼자가 있음을 알고 괴로워하고 고뇌하는 '베르테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레전드 '엄베르'를 다시 볼 수 있다는 설렘으로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듯하였다. 오랜 시간 촬영이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힘든 내색 없이 오히려 동료배우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으며 한편으로는 '베르테르'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유지하기 위해 카메라 밖에서도 캐릭터에 몰두하여 역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뮤지컬계 탑스타라 할 수 있는 배우 임태경과 엄기준이 올 연말 뮤지컬 <베르테르>를 선택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배우 임태경은 “예전부터 책과 공연을 통해 섬세함과 열정을 동시에 지닌 ‘베르테르’라는 인물의 매력을 익히 알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직접 대본을 보고 음악을 들어보니 정말 푹 빠져들 정도로 드라마와 음악이 매력적이었으며 또, 새삼 우리 창작뮤지컬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었다. 같은 뮤지컬에 출연했던  엄기준씨에게도 <베르테르>의 작품성과 캐릭터에 대한 칭찬을 자주 들었고 이에 주저 없이<베르테르>를 선택하게 되었다. 어느 때보다 정말 기대가 되는 작품이라 하루빨리 무대에서 연기하고 싶다.”라며 뮤지컬 <베르테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배우 엄기준은 그 동안 여러 인터뷰를 통해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로 ‘베르테르’를 손꼽으며 뮤지컬 <베르테르>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음을 공공연히 드러낸 바 있다. 배우 엄기준은 “’베르테르’는 그 동안 연기했던 캐릭터 중 가장 여운이 오래 남는 인물이었다. 7년 만에 다시 연기하게 되어 매우 설레고 조광화 연출과의 또 한번의 작업도 기대된다. 새로운 무대 위에서 ‘베르테르’로 관객분들을 만날 날을 고대하겠다.” 며 다시금 ‘베르테르’ 역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올 겨울, 아름다운 실내악 선율과 함께 순수한 사랑 이야기로 감성을 자극할 뮤지컬 <베르테르>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등 각 예매처에서 1차 티켓오픈을 한다. CJ E&M Ticket (http://ticket.interest.me)에서는 이보다 하루 빠른 14일 오후 2시에 1,000매 한정 선오픈을 진행한다. (문의번호: 1588-0688)

사진= 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