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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배우 최송현이 '감자별'에서 박경림 목소리로 빙의하는 코믹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영철 극본, 김병욱 연출)에서는 두 아들에게 종말론과 외계 생명체에 대한 강의를 하는 노보영(최송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송현은 외계 행성 충돌 위기 이후 외계 생명체와 종말론에 빠진 두 아들을 논리적으로 설득하기 위해 5일 밤을 새며 연구에 몰두했다.
그덕에 최송현은 아이들이 주장했던 지구종말론에 대한 허구와 문제점을 객관적인 시각과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열강을 펼칠 수 있었다. 결국 무리하게 목을 써 피까지 토한 최송현의 목소리가 어느 순간 박경림 목소리로 바껴 있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최송현 코믹 연기 압권이네", "최송현 입에서 박경림 목소리 나올 때 정말 빵 터졌음", "최송현 코믹 연기 앞으로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