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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경, 영화 ‘황구’ 캐스팅! 억척 엄마+긍정 엄마 변신! 스크린-안방극장 동시 공략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배우 이현경이 영화 ‘황구’에 출연한다.

다문화 가정을 다룬 휴먼 코메디 영화 ‘황구’에 캐스팅된 이현경은 ‘주인공 한구 엄마’ 역을 맡았으며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극중 이현경은 전도유망한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필리핀인 남편을 만나 한구와 민구를 낳고, 남편과 도장을 운영하며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를 연기한다.

그간 정적이고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현경은 드라마 ‘오로라 공주’, ‘여왕의 교실’ 등에서 기존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폭 넓은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 서현의 엄마로 출연해 가슴 먹먹한 연기를 펼친 이현경은 이번 작품에서는 억척스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새로운 연기를 펼치며 영화 속 캐릭터를 구축,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이현경은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 11회부터 등장할 예정이다. 남편 장윤철(김연우 분)의 불륜을 알아채고 그 상대인 정유라(한고은 분)와 맞닥뜨리게 되는 것. 그녀의 등장으로 드라마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한편 영화 ‘황구’는 필리핀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태권도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밝고 건강한 젊음과 더불어 다문화 가정의 아픔과 성장을 따뜻한 시선으로 조명하겠다는 의지의 작품으로 2014년 상반기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