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기아차, 10월 국내 판매 부진 '해외서 간신히 만회'

▲ 기아차
▲ 기아차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기아차가 지난 10월 국내 3만9000대, 해외 21만108대 등 총 24만9108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7.6%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3.9% 감소했으며, 1~10월 누적 국내 판매 대수는 37만8027대로 39만1146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 감소했다.

해외 판매는 국내 공장 생산분 9만7808대, 해외 공장 생산분 11만2300대 등 총 21만108대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1~10월 기아차의 해외 판매 누계는 194만6804로 지난해 185만114대 보다 5.2% 증가했다.

전체 누계 판매 대수는 총 232만4831대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남은 연말까지 내수 자동차 판매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판매 감소 분을 해외 판매로 만회할 계획이다"며 "다음달 K3 디젤 모델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판매 역량 강화를 통해 현 위기를 극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