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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0월 국내 판매 저조 "어려움 지속될 것"

▲ 현대차
▲ 현대차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차가 지난 10월 국내 5만7553대, 해외 35만9366대 등 총 41만6919대를 판매하며 작년보다 1.1%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CKD 제외)

국내 판매는 작년보다 6.4% 감소한 실적을 거뒀으며, 이는 국내 경기 침체에 따른 자동차 수요 감소와 정책 기저 효과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해외 판매는 국내 생산 수출 11만4416대, 해외 생산 판매 24만4950대 등 총 35만9366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2.5%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선진 시장은 물론 신흥 시장까지 성장이 둔화되고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하반기에도 국내외 시장 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해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53만6403대, 해외 337만3588대 등 총 390만9991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8.9%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