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검찰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이 회장의 비서실장으로 3년간 근무했던 심모 상무를 조사하는 등 최근까지 임원 네댓(4~5)명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 10여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 회장이 일부 임직원에게 급여를 과다 지급한 뒤 이를 돌려받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두 차례에 걸쳐 KT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자료 검토, 참고인 조사가 끝나면 이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