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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거듭할수록 예측불가의 전개를 펼쳐나가고 있는 ‘메디컬 탑팀’속 권상우(박태신 역)와 주지훈(한승재 역)이 치명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에 달하게 하는 것.
극중 태신(권상우 분)과 승재(주지훈 분)는 탑팀의 존재 의의와 방향성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철저히 환자주의를 주장하고 있는 태신과, 원칙을 준수하고 현실에 순응할 수밖에 없는 위치에 놓인 팀장 승재는 서로 다른 카리스마로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승재가 아버지인 두경(김성겸 분)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망이 덧붙여지기 시작한만큼, 탑팀을 광혜대학교병원의 전유물이 아닌 독립적인 프로젝트로 일궈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태신을 영입할 당시 병원내 이권과 파벌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신념을 드러낸 그가 자신에게 반기를 드는 태신과 어떻게 화합해 나갈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배우 권상우와 주지훈의 시너지는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주고 있다는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권상우의 섬세한 감성열연과 주지훈의 절제된 감정연기가 어우러지며 두 사람의 대결구도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것. 이에 앞으로 두 배우가 선보일 선의와 적의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철근이 몸을 관통한 끔찍한 부상을 입은 채 등장한 나연(고원희 분)이 성우(민호 분)의 고등학교 후배였음이 밝혀져, 애틋한 재회를 이룬 두 사람의 스토리에 더욱 흥미를 높였다.
뜨거운 태양 권상우와 차가운 달 주지훈의 짜릿한 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메디컬 탑팀’는 오는 6일(수) 밤 10시에 9회가 방송된다.
사진=에이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