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빠스껫 볼’ 지일주, 능청연기의 진수 선보여 ‘시선집중’!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극본 김지영 장희진, 연출 곽정환)’에서 지일주가 능청연기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는 극 중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를 삶의 모토로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는 유희적 인물 ‘홍기’를 열연하고 있는 그가 뛰어난 임기응변 능력과 함께 미워할 수 없는 넉살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지난 방송에서는 경인방적과 연희전문의 농구 시합 장면이 그려졌다. 경인방적 소속 선수인 홍기는 전반전이 끝난 후에야 헐레벌떡 경기장으로 뛰어 들어왔고, 감독은 “벌써와? 아직 경기 안 끝났어. 더 놀다와”라며 지각쟁이 홍기를 향해 일침을 날렸다.
 
그는 이에 굴하지 않고 할머니께서 갑자기 쓰러지셨다며 울먹이는 표정을 지어보였으며, 할머니는 지난번에 돌아가시지 않았냐는 감독의 질문에 잠시 당황하다가 이내 곧 작은 할머니가 쓰러지셨다는 임기응변 능력을 발휘해 감독님의 화를 피했다.
 
또한 그는 재빠르게 화제를 돌리려 선수들이 앉아 있는 벤치로 돌아와 경기 흐름을 묻고는 자신의 팀이 앞서가는 것을 확인 한 뒤 “와 역시 우리 선배님들. 자랑스럽습니다.”라고 그들의 띄워주는 넉살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지일주는 실제로 할머니가 쓰러진 듯 슬픈 표정을 지어보이다가도 감독님의 질문에 당황하기도, 농구 경기에서 선방을 하고 있는 선배들을 경이롭게 쳐다보기도 하는 등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모를 풍부한 표정 연기를 통해 선보였으며, 밝고 명랑한 캐릭터로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 시청자들이 앞으로 ‘홍기’의 역할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능청스러운 이홍기는 절대 미워할 수 없는 마력을 가진 캐릭터다”, “지일주의 풍부한 표정연기가 제대로다”, “앞으로 홍기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영(이엘리야 분)을 사이에 둔 치호(정동현 분)와 강산의 신경전이 고조되며 이들의 삼각 로맨스에 기대가 모아진 tvN ‘빠스껫 볼’은 매주 월,화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