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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못참’ 김영재, 방은희에 “대학 강요하면 바로 결혼” 반기?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JTBC 일일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극본:서영명, 연출:이민철 윤재원, 이하 '더못참')의 ‘어린 남친’ 김영재가 방은희에 폭탄선언을 해 귀추가 주목된다.

극중 재민(김영재 분)은 11일 방송분에서 “세용(김소영 분) 누나와 결혼해 버리겠다”며 선호(선우재덕 분)와 정숙(방은희 분) 앞에서 돌발 선언 해 버렸다.

그동안 세용과의 만남으로 선호와 정숙의 마음을 졸이다가 “고등학교 생활을 잘 마무리 하겠다”며 공부에 매진하던 재민이었기에 이 같은 발언은 의외의 상황.

“공부는 하되 대학을 가지 않고 내 길을 찾겠다”는 재민에게 정숙은 두 가지 선택 카드를 내밀며 “재수를 하거나 유학을 가라”고 강요하자 재민이 이에 대해 반발, 세용과의 결혼 카드를 다시 내민 것이다.

고교생인 재민과 여대생 세용의 만남은 그동안 극중 아슬아슬한 장면들을 연출하며 부모와 시청자의 눈길을 잡아온 만큼 재민의 대학을 포기하지 못하는 정숙과 재민의 기싸움은 흥미로운 스토리를만들어 낼 전망이다.

특히 갈등을 겪던 세용이 재민의 굳은 의지에 전적으로 재민의 편에 서게 됐고 선호 역시 학업을 강요하는 정숙에게 핀잔을 주는 등 재민의 뜻에 동요하는 분위기인 만큼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한편, 결혼 50주년 기념일에 파티를 준비하던 종갑(백일섭 분)은 복자(선우용녀 분)가 보낸 이혼소송 서류를 받아들면서 다시 한 번 화해의 기회가 무산됐다.

하지만 복자는 만봉(박영지 분)과 출연한 CF가 연이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종갑의 반응에 아랑곳 않는 모습.

김형일, 김성민, 안연홍, 이영은, 김진우, 홍여진, 민지영, 김영재, 김소영, 이열음, 박창익, 조민아 등이 출연 중인 ‘더못참’은 평일 저녁 8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