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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남성 정장과 남성 패션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넥타이 판매가 2008년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딱딱한 느낌의 정장보다는 편안한 비즈니스 캐주얼을 선호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방영 중인 KBS 2TV 월화 드라마 ‘미래의 선택’에서 이동건은 주로 니트에 클래식한 코트를 매치 해 새롭게 변화된 겨울철 노타이 비즈니스 룩의 정석을 보연준다. 여기에 브리프케이스가 아닌 백팩을 매치한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적당한 예의를 지키면서 활동성을 놓치지 않으려는 남성들의 요구는 함께 코디하는 가방의 변화에서 두드러진다. 정장과 어울리는 브리프케이스보다는 활동적이고 캐주얼한 백팩의 판매 비중이 높아진 것. 캐주얼 가방 브랜드 쌤소나이트 레드의 관계자에 따르면 2012년 쌤소나이트 레드 내에서의 백팩 판매 비중은 55%였던 것에 비해 2013년 9월까지의 비율은 76%로 눈에 띄는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쌤소나이트 레드는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정장과 캐주얼에 두루 어울리는 실용적인 스타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 겨울 남성 직장인들의 비즈니스 캐주얼에 어울리는 클래식한 백팩으로는 쌤소나이트 레드의 듀엘로(Duelo)제품이 눈길을 끈다. 내구성이 강한 나일론 소재와 가죽트림이 어우러져 정장에도 캐주얼에도 잘 어울리는 제품으로 특히 세로로 되어 있는 가죽 트림은 고급스러운 멋을 더할 뿐 아니라 수납 기능도 만족시켜 실용성으로도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백팩과 수트케이스로 출시된 듀엘로(Duelo)는 블랙과 브라운 두 색상으로 나와 올 겨울 깔끔한 비즈니스 캐주얼용의 가방을 찾는 이들의 취향과 필요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다.
사진=KB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