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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의 딸 수백향’ 서현진의 재발견, 먹방-액션-멜로-코믹 완벽 점령 ‘천의 얼굴’ 과시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배우 서현진의 천의 얼굴이 화제가 되고 있다.

MBC 특별기획 ‘제왕의 딸, 수백향(극본 황진영/연출 이상엽, 최준배)’에서 동생 설희(서우 분)에게 백제 공주의 신분을 빼앗긴 ‘설난’역을 맡은 서현진에게 잇따른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극중 서현진은 천성이 천진난만하고 소탈하며 먹을 것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왕성한 식욕을 자랑한다. 이에 입 안 가득 음식물을 채우고 깨알 먹방을 선보이며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설난’은 가족애가 깊은 인물로 오직 동생 설희를 찾겠다는 신념 하나로 비문의 혹독한 훈련을 견디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업어치기, 맞는 연기 등 여자로서 강도 높은 액션 신도 대역 없이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서현진의 열연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18일에 방송된 ‘제왕의 딸, 수백향’ 33회에서는 리얼한 추녀 분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무쌍한 모습을 선보이며 이번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아내고 있는 것.
 
이밖에도 뛰어난 임기응변으로 스스로 위기를 탈출하는 영민한 모습, 명농(조현재 분)과의 풋풋한 멜로 연기, 똘대(김뢰하 분)-망구(김민교 분)와 함께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치는 등 전에 없던 여주인공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시청률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수백향’은 서현진의 재발견이다.”, “서현진 말고는 ‘설난’을 대체할 배우가 없다!”, “정말 예쁜 척 안하고 열심히 연기해서 좋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제왕의 딸, 수백향’은 매주 월-금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