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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그룹, 인천 중앙물류센터 준공 '친환경 고려'

▲ 볼보그룹 코리아, 인천 중앙물류센터 준공
▲ 볼보그룹 코리아, 인천 중앙물류센터 준공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굴삭기 전문 생산업체인 볼보그룹 코리아가 인천시 중구 신흥동 아암 물류단지에 중앙물류센터를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 서구 경서동의 서부산업단지 내 물류센터를 확장해 이전한 신축 중앙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3141㎡, 건축면적 2만9877㎡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사업비로 373억원이 투입됐다.

철골 구조물 형태의 센터 건물에 자연 채광창, LED 전등, 빗물 저장 시설 등을 갖추는 등 친환경을 고려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신축 물류센터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워 스웨덴·미국·브라질·싱가포르·중국 등 해외로 굴삭기 부품을 공급할 때 항공 화물 이용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볼보그룹 코리아는 굴삭기 부품 가운데 17% 가량은 항공 화물로, 나머지는 해상 화물로 공급하고 있다.

볼보그룹 코리아 물류서비스 부문 크리스타 스베드 사장은 "현재 창원 공장에서 생산한 굴삭기의 85%를 수출하고 있다"며 "신축 물류센터가 지어지면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고객들에게 더 원활하게 부품 공급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