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외환은행은 지난 27일 서울 장충동 소재 서울클럽에서 서울 중구, 종로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 경영인을 초청해 기업 경영인이 피부로 실감하는 고충 및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를 이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윤용로 은행장 취임후 16번째로 진행된 '중소·중견기업 고객초청 간담회'로, 지난 9월 서울 강남지역 '중소·중견기업 고객초청 간담회'에 이어 서울지역 두번째 기업 경영인 초청 간담회다.
간담회는 중구, 종로지역 소재 거래 기업 38개사의 경영인과 함께해, 은행과의 거래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 등 대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더불어 외환은행 중소기업 글로벌 자문센터와 PB본부에서 발제한 '중소·중견기업 환리스크 관리전략', '미리보는 2014년 세법 개정안'에 대한 발표와, 경제연구팀에서 '국내외 경제동향 및 환율전망'에 대한 강의를 진행함으로 다양한 정보의 공유 및 실질적인 대화의 장이 마련되어 참석기업 경영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이날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일본의 아베노믹스, 국내 시중금리의 상승 전환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특화상품 출시와 중소기업청·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하여 대외 의존도가 높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조직문화 정착 및 고객과 은행이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고객 섬기기에 은행의 핵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용로 은행장은 취임 후 16번의 중소·중견기업 고객초청 간담회를 통해 700여개사의 경영인을 만나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은행 경영에 반영해 왔으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에 더욱 매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