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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송에서는 ‘예능 마왕’ 김수로가 출연해 스펙타클한 연기 인생을 소개하며 안방극장에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한 가운데 ‘예능 늦둥이’ 성유리 또한 ‘힐링캠프’ 적응기를 밝히며 눈길을 모았다.
‘힐링캠프’에 첫 발을 디뎠을 당시를 회상하던 그녀는 버럭 MC 이경규와 장난기 다분한 김제동에게 다가가기 어려웠음을 고백하며 그들을 각각 시어머니와 시누이라 여겼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어리둥절해 하는 두 MC를 향해 그녀는 “이 분들의 구박만 이겨낸다면 당찬 며느리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고, 자신을 ‘새색시’에 비유한 그녀의 귀여운 발상에 두 MC를 포함한 김수로 역시 맞장구 치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성유리의 물오른 예능감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힘들어하는 청년들을 위해 준비했다는 김수로표 파이팅 구호 ‘팟쎄’를 따라 하던 그녀는 뒷부분의 TH발음(번데기 발음)을 강조해야 한다며 업그레이드된 그녀만의 구호를 외쳐 좌중을 폭소케 했다. 옆에서 그녀의 망가짐을 지켜보던 김제동이 “이러다 시집 못 가는 거 아니냐”며 걱정을 표했을 정도.
이에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유리표 ‘팟thㅔ’ 중독성 강하네”, “번데기 발음 너무 웃겨”, “힐링 시월드에 완벽 적응한 듯”, “발상이 남다르네”, “예능 늦둥이 성유리의 활약이 기대된다”, “귀여운 매력이 돋보여”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성유리는 보다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김수로가 스스럼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왔으며, 프로그램의 안방마님으로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 앞으로 계속될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다음주 방송에서 거침 없는 입담으로 녹화장을 초토화시킨 김구라의 출연을 예고하며 관심을 집중시킨 SBS ‘힐링캠프’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