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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이 공개한 현장 사진 속에는 무슨 일인지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른 마원장(이미숙 분)이 정선생(이성민 분)에게 분풀이를 하고 있다. 반면, 정선생은 그런 마원장에게 눈도 마주치지 못한 채 기가 확 죽어 있는 모습이다. 이미숙의 눈빛에 제압당한 이성민의 잔뜩 겁먹은 표정이 압권이다.
이성민 뿐만 아니라 일렬로 줄지어 서 있는 남자들이 고개를 숙인 채 이미숙을 쳐다 보지도 못하는 상황에,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이미숙의 매서운 눈빛에 서늘함마저 감도는 이 장면은 최근 서울 강남의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촬영한 장면. 이날 현장에서는 이미숙의 기에 눌린 이성민의 능청스러운 표정에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애를 먹었다고.
'미스코리아' 제작진은 "이미숙, 이성민 걸출한 두 배우가 만나 생긴 시너지가 대단하다. 연기 내공으로는 용호상박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뛰어난 두 배우가 만나 만들어내는 '미스코리아'에 제작진 역시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권석장 감독과 서숙향 작가, 이선균, 이연희, 이성민, 이미숙, 이기우 등 MBC 드라마왕국의 ‘무한도전팀’ 결성으로 올 겨울 브라운관을 뜨겁게 달굴 생계형 밀착 로맨틱 코미디, ‘미스코리아’는 오는 12월 1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SM 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