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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미(박지윤)를 만나는 독고마테의 모습에 대해 장근석은 “묘미를 만나게 되는 독고마테가 실제로 나와 가장 가까운 모습인 것 같다. 외적으로는 대한민국의 톱스타 묘미를 만나다 보니 마테가 더욱 화려해진 스타일로 무장했다”며 “특히 마테는 묘미를 사람 대 사람으로 껴안으며 연민을 느낀다. 마테가 묘미를 마주할 때 느끼는 정(情)이라는 연결고리 또한 중요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전해 이번 주에 전개될 ‘예쁜 남자’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만난 성공녀들과의 관계는 어떠했을까. “잭희(소유진)에게 마테가 조금은 느끼해 볼일 수 있는 허풍쟁이였다면, 일렉선녀(김예원)에게는 솔직하게 다가가는 귀여운 아이 같은 모습에 중점을 뒀다”며 마테 캐릭터를 설명했다. 또한 “인맥의 여왕 김인중(차현정)을 통해서는 사람들 사이의 네트워크와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배워나가기 때문에 신중한 목소리 톤으로 그로우업(성장)된 마테의 모습을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나 SNS를 통해 마니아들의 뜨거운 지지와 사랑을 느끼고 있다”는 장근석은, 그렇기에 매일매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일에 변신에 심혈을 기울이고, 캐릭터 연기 변화에 세심하게 신경 쓴다.
“가장 중요한 연기 포인트는 역시 독고마테의 성장이다. 이 드라마가 매력적인 이유도 성장드라마이기 때문이다”라며 “매주 감독님과 작가님께 전화를 걸어 의논하고 상의한다. 그리고 마테의 행동과 대사들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그에 대한 답으로 인해 마테가 성장하는 모습과 나의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설득력을 갖기 때문이다”라는 장근석에게 진지한 배우로서의 고민이 엿보였다.
독고마테의 성장 스토리와 함께 써내려가고 있는 배우 장근석의 현재 진행형 성공 리포트 ‘예쁜 남자’는 오늘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그룹에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