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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남자> 차현정, 인맥에 스스로 갇혀 ‘멘붕’

KBS2 수목 드라마 <예쁜 남자>(연출 이재상, 정정화, 신용휘 / 극본 유영아)의 ‘인맥의 여왕’ 차현정이 장근석에게 역으로 당했다. 극중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뽐내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자신이 만들어 놓은 인맥의 그물에 스스로 갇혀 멘탈 붕괴를 경험하게 된 것.

지난 11일(수) 방송된 <예쁜 남자> 7회에서는 독고마테(장근석 분)가 생각만큼 홈쇼핑에서 청소양말이 팔리지 않자 김인중(차현정 분)의 인맥을 이용하는 전개가 이어졌다. 이에 인중은 자신의 인맥으로 청소양말을 완판 시키는데 성공, 그 대가로 마테를 호텔로 부르는 등 곤란하게 만들어 시선을 끌었다.

특히 차현정은 자신이 쳐놓은 함정에 걸려든 장근석을 완전히 가지려고 했지만, 오히려 장근석의 역공에 난처해지는데 이어 연하남과의 스캔들에 휘말려 항상 기세 등등했던 모습이 온데간데 없이 무너져 멘탈 붕괴에 빠지기도.

하지만, 극 말미 자신의 소소한 스캔들을 덮으려 거대한 스캔들을 꾸미는 차현정의 끝을 모르는 화려한 인맥 스킬이 그려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대박! 저도 차현정씨 같이 인맥의 여왕이 되고 싶어요. 전화 한 통이면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다니!”, “역시 마성의 마테! 인중의 마음까지 차지했네요. 그런데 인중이 뭔가 좀 무서운 듯.”, “외로움 때문에 마테한테 마음 여는 것 같은데 안쓰럽기도 하고..”, “차현정씨 ‘인맥의 여왕’ 너무 잘 어울려요! 앞으로 이런 역할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등 차현정과 캐릭터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이렇게 맹활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차현정과 함께, 장근석, 한채영, 아이유, 이장우 등 출연진의 톡톡 튀는 열연과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로 화제가 되고 있는 KBS2 수목 드라마 <예쁜 남자>는 오늘 저녁 10시에 제 6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