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27일 방송된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누나> 5회에서는 크로아티아 라스토케를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동화마을 라스토케라 불리는 이곳에 도착한 멤버들은 주변의 아름다운 매력에 푹 빠져 감탄을 연발했다. 그러던 중 이미연은 “너무 아름다운 것을 보면 약간 슬프지 않아요?” 라고 물었다.
제작진이 “오히려 좋지 않냐”고 묻자 “너무 좋으면 오히려 차분해지면서.. 아~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에...”라며 말끝을 흐린 채 갑자기 줄행랑을 치며 달아난 것.
무언가 뻘쭘(?)함을 숨기려는 듯 달리는 이미연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요?” “창피해서 달리는 모습 정말 귀여워요!” “달리기 진짜 잘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미연의 달리기는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12월 6일 방송된 2회에서도 이미연은 효심 달리기를 선보였다.
터키에서 이승기가 환전을 하기위해 윤여정과 김자옥 선생님들 두고 떠났을 때도 이미연은 달려야만 했다. 이승기 대신 선생님 두 분을 모시고 호텔로 향하던 이미연은 ‘혹시나 호텔을 찾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하는 걱정에 두 선생님들보다 앞서 뛰어가며 호텔을 찾았던 것. 이날 이미연의 효심 달리기 덕분에 다행히도 호텔을 무사히 찾을 수 있었다.
12월 13일 방송된 3회에서는 윤여정 선생님의 명령(?)때문에 달려야만 했다.
크로아티아 공항에 도착한 후, 이승기는 자그레브 터미널에서 트램을 갈아타기 위해 표를 사러갔다. 그러나 이승기를 기다리던 윤여정은 길을 가던 사람에게 트램 역이 어디있는지 물어보았고 트램 역은 반대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자신들이 기다리고 있는 곳은 바로 버스 정류장이었던 것. 이승기에 대한 불신이 가득했던 운여정은 “쟤가 버스 티켓을 사오면 어떡하지?”라며 곧바로 이미연에게 “미연아 승기 잡아라”라며 명령했던 것. 이에 이미연은 이승기를 잡기위해 또 뛰어야 했던 것이다.
이렇듯 매회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선보인 이미연은 ‘전력질주’ ‘달리기 여왕’ ‘줄행랑’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 한 네티즌은 ‘여배우의 우아함과 고상함을 모두 벗어던지고 열심히 달리고 또 달리는 이미연에게 무한한 박수를 보낸다. 적극적이고 열정적이며 거침없는 이미연, 그 모습이 더욱 사랑스러운 당신“이라는 글로 이미연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