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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대본리딩 현장마저 긴장감, 관계자들 ‘감탄’

드라마 ‘쓰리데이즈’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초호화 캐스팅과 최강 제작진의 결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쓰리데이즈’(김은희 극본/신경수 연출/ 골든썸픽쳐스 제작)의 제작사 ‘골든썸픽쳐스’가 대본 리딩 스틸을 공개하며 뜨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2014년 SBS 수목드라마의 야심작 ‘쓰리데이즈’는 박유천, 손현주, 박하선, 소이현, 윤제문 등 스타성과 연기력 모두를 갖춘 배우와 대세 명품 조연들이 대거 합류, 시청자와 방송 관계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

제작사 측에 따르면, 지난 11월 SBS 제작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 진행된 대본리딩 현장은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김은희 작가와 신경수PD를 비롯한 출연 배우 모두가 처음 모이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자신감과 의욕이 가득 찬 모습이었다고.  

이날 배우들은 리딩하기 편안한 복장을 하고 만나 인사를 나누며 농담도 건네는 등 자칫 연배가 달라 어색할 수 있는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이어 본격적인 대본 연습에 들어가자 순식간에 맡은 캐릭터의 옷을 입고 대본에 몰입, 숨막히는 현장감을 연출했다.
특히 주인공을 연기할 박유천은 첫 장르극 도전에 설레는 마음을 전한 뒤, 그 의지를 보여주듯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사건 속에서 고군분투 하는 한태경 역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또 박유천과 함께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게 될 박하선 역시 대본에 빼곡히 메모를 적어가며 연구한 결과를 증명하는 강인하고 당찬 윤보원을 실감나게 선보였다.

이에 더해 ‘쓰리데이즈’의 자랑인 손현주, 윤제문, 소이현, 최원영 등 명품 배우들도 이미 배역에 대한 분석을 완전히 끝내고 대본에 몰두, 몇몇 결정적인 반전 장면을 연기할 때는 강렬한 현실감에 자리에 있던 배우와 제작진 모두 술렁거렸을 정도였다.

이런 배우들의 호연에 제작진은 감탄을 금치 못하는 한편, 전 배역이 평소 드라마를 통해 표현하기 힘들었던 카리스마를 마음껏 분출할 수 있는 대본 위에서 막강 연기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 한껏 고무되었다는 후문이다.

오는 26일 첫 촬영에 돌입하며 대장정의 포문을 연 드라마 ‘쓰리데이즈’는 ‘싸인’, ‘유령’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의 신경수 PD, 초호화 캐스팅 등 ‘황금 라인업’을 자랑하며 ‘별에서 온 그대’ 후속으로 방송된다.

한편, ‘쓰리데이즈’의 주인공 박유천은 오는 31일 열리는 SBS 연기대상 시상자로 나서며 별들의 축제를 한층 빛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