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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8일) 오후 극 초반에 그려질 태국 에피소드 촬영차 출국한 배우, 제작진들의 소식이 전해지며 뜨거운 화제몰이를 했던 ‘태양은 가득히’에서 남주인공 윤계상(정세로 역)의 첫 촬영 현장을 선보인 것.
1회에 등장하게 될 이 장면은 불철주야 공부에 매진하면서도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고시생 세로(윤계상 분)의 순수한 시절이 담겨있다. 자전거에 세탁물을 가득 싣고 ‘세~타악!’을 외치며 골목길을 달리는 윤계상은 열혈 청년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극중 정세로는 태국에서 벌어진 총기 살인사건으로 인해 인생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인물. 외무고시를 준비하던 천진한 과거를 버리고 냉소적인 보석 딜러로 새로운 삶을 펼칠 것을 예고한 만큼, 이러한 세로의 소박한 일상은 앞으로의 그려질 그의 변화를 더욱 기대케 한다.
첫 촬영장에 등장한 윤계상은 대본을 완벽히 숙지한 것은 물론 상대 배우와의 연기 호흡도 꼼꼼하게 체크하는 모습으로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엿보였다고.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며 기분 좋은 출발선을 끊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의 한 관계자는 “사기꾼인 아버지를 따라 해외를 전전하며 유년시절을 보낸 세로에게 외무고시란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한 유일한 탈출구였다. 꿈 많고 열정적이었던 청년 세로와 국제적인 딜러로 차갑게 변화된 세로까지 극과 극의 캐릭터를 선보일 윤계상의 열연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 총기살인사건으로 인해 인생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윤계상 분)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한지혜 분)의 지독한 인연을 그린 작품. ‘총리와 나’ 후속으로 오는 2월 10일(월) 첫 방송 되며 현재 태국 촬영에 한창이다.
사진=(주)드림이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