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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회 방송을 통해 영화감독 엄태웅(오경수 역)은 시나리오 작가인 유진(윤정완 역)과 좌충우돌 엮이며 심상찮은 인연의 시작을 알린 터. 여기에 미술감독으로 함께 일하게 된 김유미(김선미 역)가 개입되면서 그에게 호감을 느끼는 모습으로 삼각 로맨스의 본격화를 예감케 하고 있다.
술에 취해 자신의 차를 택시로 오인하고 눈물 주정을 부린 정완(유진 분)에게 능청스러운 농담을 건네는 경수(엄태웅 분)는 위기에 처한 그녀를 도와주는 면모로 여심을 설레게 했다. 무엇보다 어려운 형편으로 마트 알바를 하고 전 남편의 재혼 사실마저 알아버린 경수는 조금씩 그녀에게 마음이 쓰이기 시작한 상황.
또한 선미(김유미 분) 역시 믿었던 연인의 충격적인 배신과 현실과는 거리가 먼 사랑을 요구하는 연하남 민우를 뒤로하고 능력있고 매력 넘치는 경수에게 좋은 감정을 갖기 시작한 만큼 사랑과 우정 사이를 넘나드는 이들의 관계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을 알렸다.
특히, 오늘(13일) 그려질 3회 방송에서는 경수의 집에 정완과 선미가 함께 초대되면서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할 전망으로 본방사수의 유혹을 더하고 있다.
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의 한 관계자는 “경수와 정완, 그리고 선미까지 세 사람을 주축으로 드라마 속 러브라인이 쫄깃하게 그려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미국 유학중이던 지현(최정윤 분)의 딸 세라(진지희 분)가 한국에 입국 한 후 남몰래 술을 마시는 행동을 보이며 숨겨진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엄태웅-유진-김유미의 유쾌 짜릿한 러브라인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는 JTBC 월화미니시리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오늘 밤 9시 45분에 3회가 방송된다.
사진=커튼콜 제작단, 드라마 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