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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바로알기, 드라마 둘러싼 3가지 오해

‘쓰리데이즈’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주 방송 이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김은희 극본/신경수 연출/ 골든썸픽쳐스 제작). 3회 방송을 이틀 앞둔 ‘쓰리데이즈’를 더 즐겁게 보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몇 가지가 있다.

오해 1. ‘3일’ 아닌 ‘9일’ 간의 이야기 담는다.
‘쓰리데이즈’라는 제목 때문에 이 드라마가 3일간 벌어진 이야기를 다뤘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쓰리데이즈’는 총 3개의 챕터로 구성돼 각 챕터마다 3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결과적으로는 총 9일 간의 이야기를 폭넓게 담는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쓰리데이즈’는 ‘전쟁의 서막’, ‘결전’ ‘심판’ 등 총 3장으로 구분된다. 각 장은 3일 동안 진행된다. 제한된 72시간 동안 벌어지는 숨막히는 이야기가 3번째 걸쳐 이뤄지며 9일의 기록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오해 2. 장르물? ‘액션’부터 ‘멜로’까지 복합장르 드라마
‘쓰리 데이즈’는 ‘싸인’과 ‘유령’ 등 한국형 장르물의 1인자로 불리는 김은희 작가의 신작. 때문에 액션 스릴러 요소가 강한 ‘장르물’로 많이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그 안에는 남녀 주인공의 강한 멜로와 각 출연진 간의 의리 등 감동 요소도 포함된다.
제작사 측은 “SBS는 지난해 초부터 복합 장르 드라마를 앞세워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쓰리 데이즈’ 역시 여러 가지 요소를 모두 포함한 복합 장르 드라마다. 때문에 남녀노소 전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해 3. 남자 드라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 드라마
‘쓰리데이즈’는 3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된 대통령의 이야기와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호관의 이야기를 담는다. 대통령과 경호관, 그리고 윤제문 장현성 최원영 이재용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때문에 ‘남자 드라마’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쓰리데이즈’는 남자들의 치열한 추격과 다툼, 그리고 진한 우정 외에도 배우 박하선 소이현 등 여배우들의 섬세한 감성 연기와 남녀 주인공들의 애절한 로맨스, 고난도 액션 등 다양한 볼거리가 공존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 드라마다.

제작사 관계자는 “’장르물이기 때문에 접근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생각은 오해다. SBS 수목 불패시화를 써오던 기존의 드라마를 즐기던 시청자라면 누구나 새로운 재미를 만끽하며 ‘쓰리데이즈’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쓰리데이즈’는 ‘싸인’과 ‘유령’ 등 장르물을 연이어 성공시켜 ‘한국형 미드’의 1인자로 불리는 김은희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의 신경수 PD가 1년 반에 걸쳐 기획한 100억 대작이다.

3월 12일 오후 10시에 3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