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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의 남자 아티스트들이 한결같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스킨 메이크업은, 한듯 안한듯 자연스럽게 빛나는 피부 표현. 이러한 스킨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피부 속부터 환하게 밝혀주는 CC 크림과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섞어서 최대한 투명하면서도 화사하게 연출한 후, 유분이 쉽게 올라올 수 있는 T존과 콧망울 주변에 투명한 파우더를 톡톡 두드려서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깔끔한 스킨을 연출해야 한다. 소개팅에 걸맞게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하기 위해, 볼터치에 욕심을 내어 강한 핑크색으로 과할 정도로 동그랗게 바르는 경우를 맥 남자 아티스트들의 반드시 피해야 할 점으로 꼽았다. 이러한 볼터치 연출은 자칫 촌스러워질 수 있으니, 옅은 산호색이나 핑크색으로 볼 가운데서부터 퍼지듯이 살짝만 볼터치를 해서 혈색이 도는 정도로만 생기있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눈은 과감한 컬러보다는 산호, 복숭아, 은은한 갈색 컬러의 아이섀도우를 선택해서 화사하게 연출하는 정도로만 하고, 아이라인은 블랙, 브라운 컬러의 워터프루프 펜슬 아이라이너도 점막만 채워 선명하게 연출한다. 이 때, 골드 브라운 컬러의 아이라이너로 눈 아래 점막을 살짝 채우듯이 그려주면, 촉촉하게 빛나는 ‘사슴 눈망울’처럼 보여 청순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꼼꼼하게 발라 풍성한 눈썹으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할 것을 잊지 말자. 다양한 트렌드 립스틱 컬러 중에서도 단언컨대, 남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컬러는 바로 핑크. 입술 전체에 꽉 채워 바르면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입술 가운데 안쪽에 립스틱을 바른 후 손으로 톡톡 두드려주면 입술에 자연스럽게 물든 듯 보여 사랑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할 수 있다.
맥의 남자 아티스트들이 ‘비추’하는 소개팅 메이크업으로는, 본인의 피부톤보다 지나치게 밝아 하얗게 보이는 피부, 강렬하게 그린 아이라인, 그리고 광선을 내뿜는 듯한 과도한 펄 하이라이팅. 입술 전체를 꽉 채운 매트한 빨간 입술 등. 맥 수석 아티스트 변명숙은 “소개팅 중간에 메이크업을 수정할 때, 면봉에 파우더나 BB 크림을 묻혀 번진 아이 메이크업을 재빨리 수정하고, 눈 아래 점막 라인 지워진 것을 리터치하면 전체적인 메이크업이 금새 다시 깔끔하고 화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