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밤(11일) 방송되는 ‘기황후’ 37회 예고편에는 서로의 운명을 가를 결전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팽팽하게 맞선 황제 타환(지창욱 분)과 대승상 연철(전국환 분)의 모습이 예고됐다.
알 수 없는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타환과 마주앉아 술잔을 기울이는 연철은 아직도 친정권을 원하느냐 물었다. 이어, 아무도 없는 대명전을 찾은 연철은 용상에 떡 하니 자리를 잡고 앉아 여전히 자신이 이 나라의 황제가 되겠다는 야욕을 숨기지 않았다.
호위환관들을 소집한 타환 역시 “나 또한 죽기를 각오하고 싸울 것이다. 너희들의 죽음으로 나를 슬프게 하는 불충을 저지르지 말거라” 고 전의를 다지는 등 이들의 운명을 향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기승냥(하지원 분)과 타나실리(백진희 분) 사이의 피 말리는 내명부 다툼도 절정으로 치닫게 될 전망이다.
냉궁으로 쫓겨났던 승냥은 황태후(김서형 분)가 지켜보는 가운데 타나실리를 궁에서 끌어낸다. 이어, 발악하는 타나실리를 향해 “내 귀에는 목숨을 끊어달라는 소리로 들리는구나” 며 차갑게 노려보는 승냥의 모습이 뒤를 이으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브라운관을 사로잡고 있는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 34회는 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이김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