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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큼한 돌싱녀> 이민정, 주상욱-김규리 미묘한 기류에 묘한 ‘질투 눈빛’ 발사

‘앙큼한 돌싱녀’ 이민정이 주상욱과 김규리 사이의 미묘한 기류를 눈치 채고 질투심 가득한 눈빛을 발사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 제작 판타지오, IOK미디어) 5회 분은 시청률 10.4%(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회 방송분보다 0.8% 포인트 상승한 수치. 주상욱과 이민정의 유치찬란한 ‘핑퐁 복수극’이 시청자들을 몰입케 하고 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차정우(주상욱)와 국여진(김규리)이 달달한 분위기로 ‘듀엣송’을 부르자, 시샘어린 표정을 짓는 나애라(이민정)의 모습이 담겨졌다. 차정우에게 마음을 드러낸 국여진과 나애라를 감싸 안아주는 국승현(서강준)이 가세하면서 차정우-나애라-국여진-국승현의 4각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을 예고한 셈이다.

나애라는 드림하우스를 보여주며 자신에게 상처를 준 차정우에게 깨알 같은 복수를 거듭하고 있던 상황. 차정우는 나애라에게 “나는 그렇게 미워하면서 내 회사는 좋다구?”라며 나가달라고 부탁했지만, 나애라는 “내가 속 시원할 만큼 괴롭히고 사과 받으면, 더 있어달라고 해도 안 있는다”라고 거절, 차정우의 속을 끓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 나애라와 국승현이 합작해 만든 고시국밥 쿠폰이 대박을 쳤고, 자축하기 위해 모바일 쇼핑팀 전체가 회식을 하게 됐던 상태. 고급 노래방에서 팀원들끼리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대표 차정우와 이사 국여진이 방문했다. 차정우가 등장하자 나애라는 앙큼한 미소를 지으며 차정우를 놀려먹을 묘수를 생각해냈다. 과거 노래를 못 불렀던 음치 차정우를 기억해낸 것.

나애라는 “우리 사장님도 오셨는데 사장님 노래 한 곡 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대표님”이라며 연호했다. 하지만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차정우가 무대로 나서자, 지켜보던 국여진이 “제가 도와드릴까요”라며 함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예전과 달리 멋진 모습으로 노래를 부르는 차정우를 보며 나애라는 깜짝 놀랐던 상황. 하지만 차정우와 국여진이 서로 미소를 지은 채 눈빛을 교환하고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하자, 더 큰 충격에 빠졌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두 사람의 달콤한 기류에 나애라는 질투어린 시선을 던지며 묘한 기분을 내비쳤던 터. 차정우와 국여진의 관계가 급물살을 타면서 차정우-나애라-국여진-국승현의 ‘4각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시청자들은 “주상욱이 노래 부를 때 달달함에 빨려 들어갈 뻔 했어요. 순간 저도 김규리에게 질투심이!” “이민정은 미모만큼이나 연기도 최고인듯! 물 만난 고기가 저런 상태겠죠?”, “주상욱 왜 이제야 로코에 왔나요! 코믹도, 카리스마도 어쩜 못하는 연기가 없네요!”, “‘앙큼한 돌싱녀’ 점점 재밌어 지는데요! 국남매까지 얽힌 사각관계 시작되는 건가요?”라며 소감을 쏟아냈다.

한편 5회 방송분에서는 아버지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국여진(김규리)의 가슴 아픈 과거가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국여진은 차정우의 경영을 위협하는 아버지 국회장(이정길)에게 반발, “그땐 그렇게 제 사람을 잃었지만...이번엔 지킬겁니다”라며 경고했다. 이어 국여진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연인(리키김)과 있었던 과거를 회상했던 것. 행복하게 웃으며 연인과 차를 몰고 가던 국여진은 아버지가 시킨 사람들에게 추격당했고, 결국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로 연인이 사망하고 말았다. 그동안 국회장에게 냉담하게 대했던 국여진의 과거가 밝혀지면서 앞으로 차정우(주상욱)를 지키기 위한 국여진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