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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장면은 의문의 차량에 쫓기는 김지혁(강지환 분)과 소미라(이다희 분)의 목숨을 내건 추격씬으로 좁은 골목과 넓은 대로변을 넘나들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 이처럼 극 초반부터 펼쳐지는 치밀하고 스피디한 전개는 브라운관을 압도하는 위력을 보일 것으로 예감케 해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감정 이입을 해야 했던 강지환(김지혁 역), 이다희(소미라 역)는 대부분의 주요 장면들을 대역 없이 소화해내는 열정을 불살라 몰입도 높은 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또한 이 장면은 자칫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촬영이었던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맴돌았던 상황. 강지환은 장시간 이어지는 촬영으로 지친 스태프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재치 있는 입담을 발휘하며 분위기를 완화시키는 등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뿐만 아니라 여배우인 이다희를 시종일관 배려하며 안전벨트를 확인해주는 것은 기본, “놀라지 않았어?”라며 챙겨주는 젠틀남의 면모로 촬영장을 훈훈케 했다는 후문이다.
‘빅맨’의 한 관계자는 “재촬영이 불가능했던 장면이었기 때문에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처음부터 꼼꼼히 동선을 맞춰가며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던 만큼 멋진 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다. 모두의 노고가 깃든 중요 장면으로 ‘빅맨’만의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빅맨'은 고아로 태어나 밑바닥 인생을 살았던 한 남자가 재벌 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으며 펼쳐지는 스토리. 새로운 가족과 세상으로부터 다치고 부서지던 ‘빅맨’이 자신이 지켜야할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은 오는 4월 ‘태양은 가득히’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김종학 프로덕션, KBS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