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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관계자는 18일 "오늘 오전 10시 5분 현재 잠수인력이 선체 안 식당까지 진입 통로를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침몰사고 신고가 접수된 지 꼬박 49시간이 지난 시점에 선체 내부로 진입통로가 확보된 것이다.
세월호의 식당은 선박 3층으로 선미와 선수 중간에 있다. 해당 층에 식당과 함께 객실, 노래방, 편의점 등도 있다. 지금까지 생존자는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체 내부로 공기 주입도 시작됐다.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이틀 만에 선체로 들어가는 통로가 확보돼 공기 주입이 시작된 것이다.
잠수요원은 18일 오전 10시 5분 선체 안 식당까지 진입 통로를 확보, 45분 뒤부터 공기 주입을 하고 있다.
당국은 선체를 살짝 띄우고서 선내 수색을 위한 요원들을 본격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해경 상황실을 통해 확인한 바로는 수중구조 작업에 투입된 잠수 인력이 9시 30분부터 진입을 시도했고 10시 5분께 식당까지 진입통로를 확보했다"면서 "현재 식당까지 통로를 확보했고 10시 50분부터 선체 안으로 공기 주입도 시작됐다"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