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자본감시센터 등은 "신 위원장은 '모피아'(옛 재무부 관료) 선배인 임 회장을, 정 부위원장은 '연피아'(금융연구원 출신) 선배인 이 행장을 각각 낙하산으로 임명해 KB지주와 국민은행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고발 사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또 임영록 현 KB금융지주 회장(전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 변양호 보고인베스트먼트 대표(전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전 금감위 정책제1국장) 등 7명을 론스타 헐값 매각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함께 고발하기로 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29일 오전 11시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