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진규 기자] 모건스탠리가 올해 3·4분기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대폭 낮춰 원화가 추가 절상할 것으로 9일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3분기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기존 1,125원에서 1,020원으로, 4분기 전망치는 기존 1,125원에서 1,000원으로 하향했다.
아울러 내년 1분기와 2분기 환율 전망치도 각각 980원, 960원으로 낮춰 잡았다. 이 기간 기존 전망치는 각각 1,100원, 1,075원이었다.
보고서는 세계 각국 중앙은행과 국부펀드로부터 양질의 외국 자금이 한국에 꾸준히 유입되면서 구조적인 원화 강세 현상이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