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포토샵으로 유명한 어도비(Adobe)가 새로운 모바일 앱과 함께 하드웨어 제품을 런칭했다. 이 하드웨어 제품은 개발단계에서 각각 프로젝트 마이티(Project Mighty)와 나폴레옹(Napoleon)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잉크 디지털 펜인 스타일러스(Stylus)와 슬라이드 디지털 룰러(Ruler)다.
어도비의 삼면 알루미늄 잉크 스타일러스는 감압식 방식으로 굵고 가는 선들을 그릴 수 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에 연결돼 사용자들이 사진이나 컬러 팔레트, 드로잉 등 저장이 가능하다. 룰러의 경우 곡선이나 직선 등에서 정밀 스케치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세 가지의 무료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reative Cloud)와 연동이 가능한 아이패드 앱들도 공개했다. 라인(Line), 스케치(Sketch), 포토샵믹스(Photoshop Mix)다.
스케치는 소셜 스케칭 앱으로 펜슬, 지우개, 잉크펜등 간단한 툴과 함께 자유형태의 드로잉이 가능하다. 라인의 경우 정밀묘사 등에 사용된다. 포토샵믹스는 데스크탑의 포토샵과 호환되어 사용자들이 쉽게 이미지를 합성하거나 마스킹 할 수 있다.
또한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 사용 가능한 새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파일이나 다른 목록들을 다른 모바일 기기에서 불러와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스타일러스와 룰러는 어도비 웹사이트에서 199달러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현재 미국 내에서만 판매가 가능하지만 이후 지역을 확장할 계획에 있다. 어도비의 새 앱들과 스케치, 라인 그리고 포토샵믹스는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