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스마트워치가 다양한 형태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명 아이워치 (iWatch)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애플의 스마트워치는 몇 일전 생산라인과 출시 예정일이 공개된바 있다.
경제전문지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워치를 여러 개의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해 강력한 라이벌인 삼성과 구글과 경쟁할 예정이다. 건강이나 피트니스와 관련된 센서가 약 10개 이상 장착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다른 경쟁사들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기능적인 부분에서 미흡했던 점들을 애플의 스마트워치가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이기도 하다.
애플은 최근 세계개발자회의에서 iOS8의 플랫폼을 공개하면서 건강과 피트니스 트랙킹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헬스키트를 소개했다. 헬스키트와 연동되는 제품은 공개 되지 않았지만 아이워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아이워치는 몇 일전 대만의 콴타컴퓨터(Quanta Computer Inc)에서 한두 달 이내로 생산을 시작할 것이며 출시예정일은 10월경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며 콴타에서는 다음달 경 시험생산을 앞두고 있다는 추측이다.
WSJ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의 스마트워치는 다양한 스크린 사이즈로 구성될 예정이며 스마트워치 선적량은 이번 년도까지 천만 개에서 천오백만 개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KGI시큐리티의 밍치쿠오는 애플의 스마트워치는 패션제품으로 보이기에도 손색없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다양하게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애플의 아이워치가 패션 액세서리와 피트니스 트랙커에 기반을 둔 2가지의 모델로 출시될 수 있을 거라는 추측을 갖게 한다. 휴대폰 리뷰사이트인 폰아레나(PhoneArena)는 이 두 가지의 모델이 한가지는 스포츠디자인으로 다른 한가지는 패션제품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스포츠 기능을 장착한 아이워치의 피트니스 기능 테스트를 위해 유명한 LA 레이커스의 농구선수인 코비 브라이언트(Kobe Bryant)를 기용했으며 이미 지난해 전 나이키 피트니스 컨설턴트를 채용했다.
이 스포츠기능의 스마트워치는 정사각형 모양의 스크린에 고무밴드가 장착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패션 액세서리용 스마트워치는 원형모양의 금속재질일 가능성이 높다. 이 두 모델은 모두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반 시계와 비슷한 형태를 띠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