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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민란의 시대> 관객의 심장으로 뛰어드는 액션 활극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으로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감독 연출, 하정우와 강동원의 만남.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정만식, 김성균, 김재영 그리고 이경영의 최강 앙상블 캐스팅으로 2014년 최고의 킬러 콘텐츠로 떠오른 <군도:민란의 시대>(제공/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 | 제작: ㈜영화사 월광, 쇼박스㈜미디어플렉스 | 감독: 윤종빈)가 개봉을 한 달여 앞두고 메인 예고편과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메인 예고편은 ‘군도(群盜)’ 추설의 본거지인 지리산 전경을 시작으로 철종 13년, 양반과 탐관오리의 착취에 고통 받는 백성의 고된 모습 위로 군도의 두령, 노사장 대호(이성민 扮)의 깊은 목소리가 막을 연다.

“오늘날 백성을 다스리는 자들은 오직 거두어 들이는 데만 급급하고 백성을 부양할 바를 알지 못하니 슬프지 아니한가”. 대호의 이 대사는 백성을 다스리는 목민관의 도리를 담은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의 한 구절로 보는 이의 가슴을 묵직하게 울린다. 이후 박진감 넘치는 음악과 어우러져 등장하는 ‘군도’ 무리와 도치(하정우 扮)는 쇠백정 돌무치 시절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그간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여기에 길고 긴 악연 이후 드디어 맞닥뜨린 도치와 조윤의 강렬한 만남은 실제로 두 배우가 한 프레임에 잡힌 모습을 최초로 공개하는 것으로, 관객이 <군도:민란의 시대>를 기다리게 한 가장 큰 이유인 하정우와 강동원의 협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악랄한 수법으로 땅귀신이란 악명을 얻은 조윤과 그를 막기 위해 거사를 준비하는 도치 그리고 군도 무리가 호쾌한 액션으로 눈길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동시에 “뭉치면 백성, 흩어지면 도적이요”라는 구호 아래 모인 백성들의 모습은 뜨거운 감동까지 선사한다. 도치와 조윤의 장대한 마지막 대결로 호기심을 고조시키며 끝맺는 <군도:민란의 시대> 메인 예고편은 한국 영화 최고의 앙상블 캐스팅과 10인 10색 활극의 심장 뛰는 액션을 맛보는데 손색이 없다.
 
한편, <군도:민란의 시대>의 주역들을 한 컷에 담아낸 2가지 버전의 메인 포스터도 함께 공개됐다.

군도의 에이스 도치를 필두로 한 노사장 대호, 전략가 태기, 괴력 천보, 명궁 마향과 그들이 무찔러야 할 백성의 적 조윤의 가장 인상적인 컷을 잡아낸 첫 번째 포스터는 강한 개성과 함께, 퍼즐처럼 맞물려 대립하고 공존하는, <군도:민란의 시대> 속 각자의 캐릭터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두 번째 포스터는 강렬한 붉은 색 로고와 함께, 도치 역의 하정우와 조윤 역의 강동원을 최초로 한 장의 포스터 속에 등장시킨 것만으로도 긴장감 넘치는 대립을 표현, 오직 <군도:민란의 시대>만이 보여줄 수 있는 액션 활극의 일면을 색다르게 담아냈다. 7월 2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