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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여주인공 캐스팅 유력, 그녀를 향하는 우려의 시선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가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에 여주인공으로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윤아는 KBS 2TV 새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여주인공인 노다메 역할에 최종 캐스팅돼 세부 사항을 검토 중이다.

앞서 이 역할에는 심은경과 가수이기도 한 아이유 등이 거론된 바 있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일본 작가 니노미야 도모코가 클래식 음악을 테마로 2001년 일본 만화 잡지에 연재한 후 2006년 일본 후지TV에서 드라마로 제작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영화로도 만들어진 작품이다. 당시 주연을 맡은 우에노 주리와 타마키 히로시는 이 작품을 통해 톱스타 반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윤아가 캐스팅을 제안받은 역은 목욕은 1주일에 한번, 머리는 5일에 한번 할 정도로 청결 점수는 빵점인 여자지만, 천부적인 피아니스트다. 한번 음악을 듣는 것 만으로 아무리 어려운 곡도 즉시 연주해 내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이름은 노다 메구미이지만, 지인들에게는 '노다메'로 불린다.

윤아는 이번 드라마 외에도 2007년 '9회말 2아웃', 2008년 '천하일색 박정금', '너는 내 운명', 2009년 '신데렐라맨', 2012년 '사랑비', 2013년 '총리와 나'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바 있으나 여전히 '연기력'에 대한 누리꾼들의 우려는 남아 있다.

과연 윤아가 연기할 '노다메'는 어떤 그림일지, 또 그 그림을 봐줄 누리꾼들의 기대와 반응은 어떨지 두고봐야 할 대목이다.

한편, 앞서 배우 주원이 남자 주인공 '치아키 신이치' 역에, 세계적 지휘자이자 '치아키 신이치'의 스승 '프란츠 슈트레제' 역에 백윤식, 타이니지 도희가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사쿠 사쿠라' 역 캐스팅이 확정됐다. 오는 10월 방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