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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제주도 근황 공개 “태풍 ‘너구리’에 남편 날아가면 어쩌지…”

가수 이효리가 제주도 근황을 전했다.

이효리는 8일 낮 12시 17분 자신의 블로그에 '태풍전야'라는 제목으로 일상 사진을 게재했다.

이효리는 "태풍 너구리가 다가오고 있다는데 어제 오늘 고요하고 맑다"면서 "곧 바람이 엄청나게 불거라는 뉴스를 보았지만 지금은 아무 일도 없을 것처럼 조용하기만 하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너구리'로 비행기가 결항될 우려가 있어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 녹화차 서울로 미리 간다고 밝히며 "상순이 혼자 집을 지키다 날아가면 어쩌지"라고 남편 이상순을 걱정하기도 했다.

또 흰 종이로 만든 얼굴 모양에 빨간 리본을 단 공예품을 나무에 매달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얘네들이 지켜주길..."이라고 남겼다.

아울러 "혹시 날아가게 되면 이런 포즈로, 슝슝"이라는 글과 함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 등에 업혀 날아가는 듯한 포즈의 사진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 외에도 남편 이상순과 함께 제주도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모습, 애완견들과 함께하는 전원 생활 등 꾸준히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

사진=이효리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