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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캐스팅이 유력했던 소녀시대 윤아의 합류가 무산되면서 '노다메' 캐스팅이 제자리다.
누리꾼들의 관심이 부담이었을까? 지난 14일 오후 윤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윤아가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인 ‘칸타빌레 로망스’ 출연을 고사했다”며 “여러 작품을 놓고 검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캐스팅 보도가 전해진 당시 일부 누리꾼들은 원작의 주인공 우에노 주리와 윤아를 비교하며 윤아의 캐스팅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후 올 하반기 크랭크인이 예정된 한중 합작 로맨틱 코미디 영화 ‘짜이찌앤 아니’ 출연 확정 소식이 알려졌다.
한편, 윤아의 출연 고사와 함께 심은경이 '다시' 노다메로 물망에 올랐다.
14일 오전 여러 매체들은 '심은경 출연 확정'과 '제안 받은' 사실을 보도하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15일 심은경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출연 확정은 아니다”며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 ‘널 기다리며’의 촬영 일정이 연말로 미뤄지면서 ‘노다메 칸타빌레’ 제작사 측에서 캐스팅을 제의해 미팅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 '써니'와 '수상한 그녀'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누리꾼과 팬들에게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심은경은 2014년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1994년생인 심은경은 2004년 10살 때부터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와 영화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심은경과 함께 천우희, 하연수, 이하나 김슬기, 김고은 등이 '노다메' 역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후 천우희, 이하나 측은 "관심과 추천 감사하다"는 대답을 내놨다. 천우희는 영화 '한공주'에 출연했고, 이하나는 tvN '고교처세왕'에 출연중이다. 하연수 측 역시 "제안이 오더라도 출연은 안 할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칸타빌레 로망스'의 원작 '노다메 칸타빌레'는 일본 작가 니노미야 도모코가 클래식 음악을 테마로 2001년 일본 만화 잡지에 연재한 후 2006년 일본 후지TV에서 드라마로 제작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영화로도 만들어진 작품.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남자 주인공 치아키 신이치 역에는 주원, 스승 프란츠 슈트레제만 역은 백윤식이 캐스팅됐다. 최근에는 걸그룹 타이니지 도희가 콘트라베이스 관현악과 음대생 역에 캐스팅됐다. 오는 10월 방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