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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업종지수로는 의료정밀이 3.5%, 운수창고가 3.39%, 음식료품이 3.21%, 유통업이 3.02% 각각 오르며 장을 주도했다.
반면 전날 주식시장 거래제한폭 확대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던 증권은 0.72% 내렸고 전기가스가 0.45%, 종이목재가 0.35% 등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상승으로 반전해 전날보다 5.97포인트(1.09%) 상승한 551.73으로 마감했다.
파라다이스[034230]가 5.46% 급등했으며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과 셀트리온[068270]은 각각 3.76%, 2.38% 상승했다.
반면, CJ오쇼핑[035760]은 3.79% 하락했고, 최근 코스닥시장의 스타주로 떠오른 컴투스[078340]는 0.82% 내렸다.
코넥스시장에서는 21개 종목이 1억6천만원어치 거래됐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강세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68.19포인트(0.74%) 상승한 9,231.31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평균주가는 52.32포인트(0.35%) 상승한 15,213.63, 토픽스지수는 4.44포인트(0.35%) 오른 1,262.13으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도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달러화에 대한 환율 종가는 달러당 1,028.9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5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유로존의 경기 부진 우려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로 상승 출발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親) 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사이 무력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지역에 차량을 보냈다는 소식에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주춤해졌다.
환율은 수입업체들의 결제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키웠으나 금통위를 앞둔 경계 심리에 변동성이 크지 않았다.
시장 참여자들의 주목을 끌었던 중국 산업생산, 소매판매 지표는 전망치 수준라원·달러 환율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9.0% 증가해 전월의 9.2%에 비해 증가 폭이 축소됐다. 소매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해 전월보다 증가 폭이 0.2%포인트 줄었다. 중국 경제지표 호조는 원화 강세 요소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종가보다 2.34원 오른 100엔당 1,006.16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