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사다리-창조경제’ 만났다…6천억 펀드 조성

[재경일보 이예원 기자] = 창업단계의 자금난 해결을 돕는 6천억원 규모의 성장사다리-창조경제 혁신펀드가 조성됐다.

15일 금융위는 성장사다리펀드의 투자역량과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우수기업 발굴 역량을 융합해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창조경제혁신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펀드는 총 6000억원으로 대기업과 성장사다리펀드가 2:1규모로 매칭을 한다.

성장사다리펀드는 17개 지역에 만들어질 계획으로 지역당 최대 100억원을 지원하고, 대기업은 이 두배 규모인 3400억을 출자한다. 이에 더해 지자체와 대기업이 매칭해 최대 90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연계펀드는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활성화 목적 투자를 원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기업의 요청사항을 참고해 기관간 협의를 거쳐 설계됐다.

아울러 기술기관 투자확대를 위해 기술가치를 평가해 이를 바탕으로 지원하는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 도 조성됐다. 성장사다리펀드에서 1000억원, 민간에서 2000억원을 출자해 조성된다.

금융위 측은 “많은 창업가의 가장 큰 애로는 자금문제” 라며 “벤처・중소기업,창업・혁신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