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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부, 미래부에 '핀테크 산업 인프라 구축' 촉구

새누리당 강길부 국회의원(울산 울주)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게 핀테크(FinTech·정보기술과 금융의 융합) 산업에 대한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미래부 차원의 대책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핀테크 산업이 우리의 후진적인 금융산업을 변화시켜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IT 기술의 우위성을 적극 활용하는 인프라를 조성, 세계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빅데이터 산업과 보안산업이 핀테크 산업 발전의 필수적인 토대이므로 전문인력 양성 등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미래부의 적절한 대책을 수립해달라"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또 "우리의 경제 상황이 지금 어렵지만 국가 연구개발을 사업화하는 방향으로 집중, 선진국으로 진입해야 하는 골든 타임이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그 는 이어 "국가 연구개발 성과가 저조한 원인 가운데 논문과 특허 수치로 평가하는 기존 연구자 평가 시스템이 있다"며 "이를 산학연 협력, 기술사업화 등과 같은 실제적인 지표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