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3월 2일 (현지시간) 시리아 북부 이슬람 국가 (IS) 무장세력이 아시리아 기독교 인질을 석방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의 인권단체에 의하면 이들은 20명의 인질 중 한 명을 제외한 19명을 석방했다. 이들은 지난 23일 북부 시리아 공격때 납치당한 220명의 아시리아 인들 중 하나다.
인질은 석방한 이유는 아직 활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왜 19명을 일요일에 석방했는지도 확실하지 않다.인질 중한 명인 그레이엄 우드는 석방 소식을 들었을때 기쁘기는 했으나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CNN에 "IS는 오랫동안 자신들이 규칙을 지키고 있다고 주장했고, 샤리아 법원이 그들을 통제함을 강조했다"고 말하며 "그들은 샤리아 법을 따르는 데 투명한 절차가 있음을 보여주어 신뢰를 얻고 싶은걸지도 모릅니다"고 덧붙였다.
시리아 인권단체는 이번 주말 IS가 6월의 '칼리프 선언' 이후 1,969명을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그 중의 2/3인 1,238명은 민간인이었으며 6명은 어린아이, 8명은 여성이었다.
나머지 95명은 알 카에다 계열 반군단체였으며, 511명은 관료 및 군인, 125명은 소수종교인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