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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 아웃도어, ‘디자인’으로 중국 시장 공략한다

빈폴 아웃도어(제일모직 아웃도어 브랜드)가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재 중국 매장 수는 20개, 올해 안에 70개 까지 늘려 3배 이상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빈폴 아웃도어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종영한 후에도, 그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김수현을 모델로 앞세운 후, 중국인 고객이 2~3배 가량 늘어나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에서도 2012년 브랜드 런칭 당시 380억원이었던 매출액이 지난해 4배 가량 불어났다. 중국을 공략하기 위한 밑바닥이 잘 다져진 것이다.

빈폴 아웃도어는 아웃도어의 디자인을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 특성상 현지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하고, 출범 초기부터 기능성 이상으로 디자인을 강조하는 ‘라이프 스타일 아웃도어’를 브랜드의 정체성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국과는 달리 중국은 대도시 인근에 등산을 즐길만한 산이 별로 없기 때문에 아직은 본격적인 아웃도어 보다는 일상에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아웃도어가 더 인기가 있다고 내다보는 것이다.

철저한 기획과 유통, 마케팅을 통해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둔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