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3일 발표한 '2015년 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서 전월대비 매매가격은 0.20%, 전세가격은 033%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도 동월과 비교했으 땐 매매가격은 1.61!, 전세가격은 2.9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 가격의 상승은 저금리 기조와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에 따른 시장의 기대감이 원인이다. 특히 매매가격 대비 전세 비율이 높은 지역은 전세매물 부족으로 실수요자의 매매전환이 증가되어 지난달보다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24%, 지방이 0.16% 증가했다.
전세는 월세전환물량 증가와 봄철 이사수요의 증가,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의 이주로 인해 전세물량이 부족해진 것이 원인이다.
한국감정원은 전세집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의 매매전환 수요가 늘면서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도 증가해, 매매가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3월중 수익공유형 모기지가 확대시행되고 청약제도가 간소화되며 신규아파트 물량이 풀릴 예정이다. 이에 주택시장이 확산될 기대감이 있다.
강남권의 재건축단지 이주로 인근지역의 전세물건 부족 현상도 더 심해질 것으로 예측되며, 경기 동남권까지 전세 상승세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