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이 작전중인 병사들이 어떠한 환경 조건에서도 완벽한 '위장'을 할 수 있는 '투명 망토'를 도입한다.
18개월 내에 2단계에 걸쳐 사업자를 선정한 후 시험 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만화나 영화에서나 보던 투명 인간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뉴사이언티스트(newscientist)는 최근 미 육군이 어떤 환경조건에서도 이를 걸친 사람을 안보이게 해 줄 스텔스망토(또는 군복) 도입 방침을 구체화했다고 보도했다.
미군과 계약을 맺은 업체들은 1차로 6개월 이내에 개발한 망토의 성능을 보여줘야 한다. 여기서 선택되면 1년 이내에 테스트용 시제품을 출시해 병사들을 대상으로 시험착용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미군이 업체들에 제시간 조건은 사막, 숲, 도시지역, 정글, 산악 등 다양한 지형에서 작동해야 하며 심한 바람, 눈보라 치는 날씨, 연기, 안개, 먼지 속에서도 이를 사용하는 병사의 모습을 감춰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병사가 소지한 장비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어야 한다.
다른 미군복처럼 적외선 빛도 반사해 내야 한다.
스텔스망토 기능 실현을 위한 전원(배터리)이 필요하다면 450그램을 넘지 않아야 하며, 최소한 8시간 동안 작동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투명망토의 도입이 실현되면 군대의 전투력에 엄청난 이점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