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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는 벌을 받는다. 28년 전 발생한 미제 강간·살인 사건 범인들 28년만에 체포돼

 

영화 <테이큰>의 한 장면
영화 <테이큰>의 한 장면

1978년 지금으로부터 28년 전 세 아이의 젊은 엄마였던 한 여자가 강간 및 살인당한 사건이 있었다.

미제사건으로 남을뻔 했던 이 사건이 포기하지 않은 수사관들의 노력 끝에 지난 21일 범인들이 체포됐다.

세 아이의 엄마였던 피해자 레슬리 롱(당시 20세)은 1978년 12월 3일 저녁 팜데일시의 한 주유소를 지나던 중 두 명의 권총 강도에게 납치돼 강간·살인 당했다.

강간으로 그녀의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 그녀는 차에 억지로 태워져서 14번 사우스를 타고 LA 방면으로 달렸다.

두 범인은 롱을 사막 지역으로 데려가 다시 한 번 잔인하게 강간했고, 총을 두 번 쏴 살해했다.

이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한 LA카운티 보안관과 수사관들의 노력은 아무 결실이 없었고 그렇게 28년이 훌쩍 지나갔다.

지난 2006년 롱의 잔인한 공격 사건에 대해서 재심을 받게 됐고, DNA 테스팅 등의 새로운 기술의 도움을 받아 수년동안 탐문 수사를 계속 했다.

그리고 결국 지난 5월 21일 캘리포니아 주 랭캐스터에 살고 있는 닐 마태(58)를 롱을 납치, 강간, 살인 혐의로 그의 집에서 체포했다.

그는 지난 5월 26일 법정에 섰으며, 현재 보석금 없이 유치장에 갇혀있다.

같은 날 LA카운티 지방검사는 테리 모세(59)에 대해서도 롱에 대한 범죄에 관련해 구속영장을 제기했다.

모세는 종신형을 살게 됐다. 그는 이후에 법정에 서게 될 예정이다.

롱을 살인할 당시 두 용의자는 이른바 열성적인 조직폭력배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