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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대주택 재고량 소폭 증가, 건설경기 악화로 민간 공급량은 줄어

지난 2014년  임대주택 재고가 소폭 증가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말 기준 임대주택 총량은 170만 9천 호로, 2013년의 161만 6천 호보다 9만 3천 호 증가했다. 이 중 장기 임대물은 82만 호, 5년 건설/사원 임대물은 53만 1천 호, 매입 임대물은 35만 8천 호였다.

임대주택 재고는 국민임대주택, 5년 임대주택, 매입임대주택이 증가하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공급별로는 주택공사가 가장 많았으며, 민간 물량은 건설 경기가 침체된 탓에 건설물량은 감소하고 분양전환이 늘어나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주요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공공임대주택 비중은 낮았다. 지난 1999년~2000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영국은 공공임대주택 비중이 19.2%, 네덜란드는 35%, 독일은 6%, 프랑스는 17%로 한국의 5.5%보다 높았다.

정부는 앞으로 국민임대주택과 10년 공공임대 등 다양한 장기임대주택을 공급해 임대주택 재고를 지속적으로 증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