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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2015 여성 컨퍼런스 개최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는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Building a Winning Culture'라는 주제로 2015 여성 컨퍼런스를 개최, 여성 인재 육성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 해로 5회째를 맞은 여성 컨퍼런스는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 겸 CEO, 제임스 김 사장 겸 COO, 황지나 홍보부문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여성 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남성 임직원이 멘토 및 멘티로 함께 참석했고 100여명의 협력사 여직원도 함께 초청됐다.

이 날 기조 연설자로 나선 제임스 김 사장은 "여성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할 때 스스로의 자아 실현은 물론 회사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며 "GM이 남성 중심의 자동차 회사임에도 여러 분야에서 여성 리더십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처럼, 한국지엠 역시 여성 인재들의 역량이 최대한 발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사내 각 부문의 임원들이 패널과 멘토로 함께 참여해 성공한 리더의 진솔한 경험을 공유하고 참가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으며, 베스트셀러 작가 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김혜남 박사와 함규정 한국감성스킬센터장 강의를 통해 여성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제시됐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한국지엠 여성컨퍼런스는 특별 강의, 그룹 토론,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개발, 네트워킹, 일과 삶의 균형,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여성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게 한국지엠의 설명이다.

한국지엠 여성 컨퍼런스는 한국지엠이 개최하고, 여성 리더를 양성하는 모임인 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에서 멘토링을 재능 기부하고 있다.

한편 한국지엠은 2002년 회사 출범 첫 해에 비해 3배에 가까이 늘어난 850여명의 여성 임직원들이 다양한 사업부문에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여성위원회를 조직하고, 모두가 존중 받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여성 선후배 직원간 멘토링 프로그램, 성공한 여성 리더와의 정기적 만남, 커뮤니케이션 스킬 및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강의 등은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