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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1월 내수·수출 포함 총 1만2415대 판매..전년비 21.5% 증가

 ▲티볼리 디젤<사진제공=쌍용자동차>
▲티볼리 디젤<사진제공=쌍용자동차>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지난 달 내수 9062대, 수출 3353대를 포함 총 1만241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는 티볼리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는 실적으로 11월에 올해 최대 증가율인 21.5%를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판매 증가세에 따라 연간판매도 올 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 해 누계 실적을 상회하며 전년 대비 1.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판매 역시 티볼리 효과로 전년 동월 및 누계 대비 각각 56.1%, 45.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월간 최대 판매를 기록 했던 티볼리는 11월 누계로 국내에서만 3만9809대가 판매되면서 지난 2002년 렉스턴(4만3134대) 이후 13년 만에 첫 4만대에 육박하는 판매차종이 되는 등 내수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수출은 유럽지역에서의 티볼리 디젤 및 4WD 모델 론칭을 통해 유럽 지역 수출이 전년 누계 대비 70% 이상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나, 수출 전체로는 전년 누계 대비 38.6% 감소한 실적을 기록 중이라고 쌍용차는 전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판매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소형 SUV 시장에서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며 "소형 SUV 시장을 주도해 가면서 효율적인 생산운용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