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보다 좋은 곳은 없었던 것같아요."
필리핀은 7천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있다. 많은 숫자만큼 한국인이 갈 곳이 많을 것같지만, 외국인이 방문할만한 인프라와 편리한 이동방법이 마련된 곳은 적다. 그래서, 마닐라, 세부, 보라카이 정도가 한국인이 주로 찾는 방문지다. 그 중 마닐라와 세부에 비해 이동도 불편하고 작디작은 섬이지만, 만족도가 단연 높은 방문지는 보라카이다.
필리핀 관광청은 Travel+Leisure 잡지에서 2012년 가장 좋은 섬으로 선정되었다고 자랑한다. 가장 좋은 섬인지는 알 수 없으나 실제 방문자들이 불만을 표출하지 않는 여행지 일순위라는 것이 여행업계의 전언이다.
목적지는 보라카이섬지만, 실제 도착하는 공항은 파나이 섬에 있는 칼리보 공항이다. 칼리보 공항에 도착한 후 방카라고 하는 보트를 타고 보라카이 섬으로 가야 하는 것이다.
한국에서 칼리보 공항에 가는 직항 비행기는 필리핀항공, 진에어 세부퍼시픽항공,제스트 항공이 있다. 경유해서 갈 수 있는 비행기로는 싱가폴항공정도가 있다. 작은 섬으로 휴양목적외에는 방문할 일이 없으니 상용목적이나 개인적인 용무 목적으로 항공권을 판매하는 일이 없다보니 여행사의 여행상품 구성을 위해 항공권이 구성되어 있는 특성이 있다.
휴양목적 특화된 지역, 여행사를 통해 관광객에게 항공권을 파는 정책.
그래서 항공권을 구매할때 여행상품도 같이 비교해야 한다. 휴양지기때문에 여행상품으로 간다고 하더라도 계속 가이드와 함께 행사 일정을 하는 것이 아니므로 여행상품중에도 가격과 조건이 맞다면 같이 비교를 해야 한다. 더군다나 칼리보에 도착한 후 카티클란 항구로 이동해서 방카를 타고 섬으로 이동해야 하므로 여행사 상품을 이용하면 편리한 측면이 있다. 여행사 상품중에는 행사가 포함된 패키지도 있지만, 항공과 호텔만 포함된 에어텔 상품도 있다. 12월부터 1월사이에 날짜에 따라 40만원대부터 상품이 형성되어 있다. 다소 가격이 높아보이더라도 숙박과 행사가 포함된 가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소위 땡처리항공권이라고 불리는 여행사 단체항공권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보라카이는 업무나 개인 목적으로 가는 사람이 없기때문에 대부분의 항공좌석을 여행사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여행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항공좌석중 일부를 개인들에게 판매하는데 날짜에 따라서 12월부터 2월 사이에는 30만원정도부터 단체항공권 가격이 나와 있다. 다만, 이런 항공권은 3박 5일 정도로 일정이 고정되어 있고 변경할 수 없다.
그 다음으로 개인항공권을 고려할 수 있다. 개인항공권은 유효기간이 7일, 15일, 1개월, 3개월 이런식으로 길기때문에 단체항공패턴인 5일보다 긴 일정을 원하는 경우 선택하게 된다. 또한 비지니스 좌석으로 하거나 본인이 원하는 항공 스케쥴로 하기 위해서도 고려하게 된다. 일반석의 경우 진에어가 세금포함 278,000원부터 12월 항공가격이 나와 있다. 진에어는 유일한 국적기라는 장점이 있지만 저가항공이기때문에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와는 서비스 수준이 다르다. 세부퍼시픽 항공은 세금을 제외하고 33만원부터 항공요금이 나와 있다. 풀서비스를 제공하는 정규항공사인 필리핀 항공은 세금 포함 348,000 원부터 가격을 제공한다. 개인항공권은 예약상황에 따라서 가격편차가 클 수밖에 없다.
비지니스는 한국에서 칼리보 직항 노선에 필리핀 항공만 운영하고 있는데 세금을 포함해 768,000원부터 가격을 제공한다.
여타 지역과 달리 관광객에게 특화된 시장이라는 점을 잘 이해하여 여행상품과 단체항공권 개인항공권이라는 세가지 조합을 잘 이용하면 본인의 여행계획에 맞는 항공권 구입을 지혜롭게 할 수 있다.
자문, 정보제공 : 필리핀 전문 에어텔24여행사 (전화 : 02-598-6555)